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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부동산, 경제 꿀팁
06.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58년동안 배당한 기업 본문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존슨앤존슨 하면 사실 떠오르는 것이 존슨즈베이비 로션밖에 없었습니다. 특유의 아기 냄새가 나는 로션이었죠. 그걸 바르면 내 피부도 아기 피부처럼 뽀송뽀송해지는 느낌을 받아 어렸을 적에 많이 발랐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존슨앤존슨은 우리에게 친숙한 일명 대일밴드라고 불리는 소독제가 들어간 일회용 반창고(band-aid)를 개발한 회사로 이를 상품화하여 성장을 시작했고 현재는 제약 및 위생 관련 회사로 전 세계 시장을 석권했습니다.
존슨앤존슨 창립배경
존슨앤존슨은 1886년 Robert Wood Johnson, James Wood Johnson, Edward Mead Johnson의 세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이 당시에는 외과용 드레싱이 종종 재사용되어 환자들이 감염이 되는 등 위생적으로 좋지 않은 환경에서 존슨앤존슨은 소독된 외과용 붕대와 거즈, 실을 생산하였고 최초로 소독된 붕대가 들어 있는 일회용 반창고(band-aid)를 개발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대일밴드로 많이 알려져 있죠. 일회용 반창고를 상품화하여 발전을 거듭했고 이런 제품들이 환자의 안전과 공중 보건 및 위생을 개선하고 의료 산업의 미래 혁신을 위한 길을 열었습니다. 1961년 벨기에의 '얀센'을 인수했고 얀센은 1983년에 유한양행과 합작회사 형태로 한국에 진출했습니다. 최수종이 광고한 '니조랄'과 코로나19 팬더믹 초기에 한 번만 맞아도 되는 백신으로도 유명합니다.
존슨앤존슨 성과와 실적
존슨앤존슨은 135년 역사 이래 최대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제약회사 얀센, 의료기기 생산 및 판매하는 존슨앤존슨 메디컬, 화장품 계열의 컨슈머, 아큐브 렌즈를 생산 및 판매하는 비전케어등 네 가지로 영역으로 분류된 비즈니스를 소비자 제품군과 제약 부분으로 분할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반창고, 타이레놀, 리스테린등 소비자 제품 부분은 안정적이지만 성장 둔화를 겪고 있고, 코로나 19 백신, 처방약, 의료기기 제조 부문은 이익률은 높지만 예측가능성이 낮기 때문이 이 두 부문을 분리하여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존슨앤존슨은 시가총액 4,591억 달러(약 597조 원)로 전 세계 시가총액 8위(23년 기준), 주요 글로벌 제약사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업을 분리해서 각각 주식시장에 상장 예정으로 앞으로는 이런 높은 지표를 보기 힘들어 질지도 모릅니다.
존슨앤존슨의 미래
존슨앤존슨은 지난 58년 동안 꾸준히 배당을 했던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7% 정도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는 다른 배당주와 달리 존슨앤존슨은 2%대의 상대적으로 낮은 배당수익률을 나타냅니다. 이로 인해 제약 기업이라는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다소 높게 평가되어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리고 각종 소송에도 휘말려 있는데요, 아이들 키우는 집에서 많이 썼던 베이비파우더에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문제로 소송이 진행되고 있고, 마약성 진통제의 중독성을 감춰왔다는 혐의로도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이 두건의 소송 합의금이 약 140억 달러(약 18조 원)로 예상됩니다. 존슨앤존슨의 잉여현금흐름으로 볼 때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이로 인해 하락하는 기업의 가치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존슨앤존슨은 회사를 분할하는 이유 중에 자본을 더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는 점을 들기도 했습니다. 여러 악재들이 있긴 하지만 존슨앤존슨의 소비자부문에만 연간 10억 달러(1조 3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가 4개가 있고 헬스케어 시장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IT시장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시장이고 고령화 시대에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 버티고 있습니다. 첫 1세기 동안은 감기약, 진통제, 일회용 기저귀로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제약과 의료기기 사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회사가 분할하더라도 헬스케어 부문의 사명은 존슨앤존슨으로 유지할 예정으로 처방약, 의료기기 제조 분야에서 집중과 혁신으로 시장의 예측가능성을 높인다면 앞으로도 예전의 존슨앤존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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